[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각 세대 방문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발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완도경찰서와 협업해 추진하게 됐다.
완도군 관계자가 북한이탈주민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해주고 있다 [사진=완도군] 2020.03.26 yb2580@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완도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수는 총 11명이다.
5일 동안 각 세대를 방문해 전통시장 상품권과 코로나19 예방 수칙 안내문, 손 소독제 및 마스크 등을 전달했다.
상품권 전달은 재단법인 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서 경제적 곤란이나 사회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100만원) 후원으로 이뤄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완도경찰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완도군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기관별 협력 방안과 맞춤형 복지 혜택 등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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