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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확진자 3명 추가 발생…아일랜드·스페인·영국서 입국

기사입력 : 2020년03월29일 10:34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4:22

[용인=뉴스핌] 권혁민 기자 = 29일 오전 경기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날에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주말 새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 구갈동에 거주하는 A(22)씨는 지난 27일 아일랜드에서 입국해 전날 오전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가족 2명과 함께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에 대한 격리병상을 요청하고 가족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봄꽃 축제가 취소된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일시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송파구는 이날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석촌호수 진출입로를 전면 폐쇄한다. 2020.03.28 mironj19@newspim.com

기흥구 상하동 쌍용스윗닷홈 2단지에 거주하는 B(57·여)씨는 지난 26일 스페인에서 입국했다. 입국 당시 인천국제공항 검역소에서 검체를 채취, 28일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B씨는 스페인에 머물 당시인 지난 17일부터 발열, 오한, 인후통, 구토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B씨의 격리병상을 요청하고 추가 접촉자나 주요 동선을 파악하는 중이다.

수지구 신봉동에 삼성쉐르빌에 거주하는 C(29)씨는 지난 25일 영국에서 입국한 후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28일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GC녹십자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C씨는 입국 후 자택에서 혼자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C씨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을 방역 소독했다.

앞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수지구 상현1동 성원상떼빌3차아파트에 거주하는 D(77·여)씨는 지난 21일 양성판정을 받은 용인시 29번 확진자의 어머니다.

29번 확진자는 지난 11~14일 필리핀 마닐라로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관내 등록 49명, 관외등록 15명 등 모두 64명이 됐다. 이 가운데 12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고 228명이 검사를 받는 중이다.

hm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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