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가 '2020 여의도 봄꽃 축제'를 취소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벚꽃길로 알려진 윤중로 일대를 폐쇄한다고 밝히자, 확산 위험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꽃구경에 나섰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실내활동을 하던 시민들이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한강공원으로 나와 돗자리를 깔고 봄나들이를 즐기는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나들이를 나온 한 시민은 "코로나19 때문에 주로 실내활동을 많이 했지만, 너무 답답해서 나오게 됐다"며 "솔직히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지 몰랐다. 무서워서 빨리 들어가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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