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나신평, 현대로템 장단기 신용등급 강등...회사채 'A-'→'BBB+'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20:06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20:06

CP 신용등급, 'A2-'→'A3+' 하향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가 현대로템 장단기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30일 나신평은 정기 등급평가를 통해 현대로템의 기업신용등급과 회사채 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단기물인 기업어음(CP)은 'A2-'에서 'A3+'로 내렸다. 

현대로템 로고 [로고=현대로템]

나신평은 하향 조정 결정 배경으로 "지난해 현대로템이 대규모 손실이 난 가운데 이익창출력 둔화와 운전자금 부담 등으로 향후 재무안정성 개선이 제한적인 것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나신평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회사는 작년 주력사업인 철도부문에서 국내외 다수 프로젝트의 설계변경 등에 따른 추가원가와 공정지연으로 인한 지체상금 발생했으며 프로젝트를 저가로 수주했다.

이에 현대로템은 2595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또 부채비율이 362.6%(2018년말 261.2%)를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저하됐다.

나신평은 "계열사의 비경상적 지원가능성을 반영해 자체신용도 대비 1노치 상향조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만, 나신평은 "철도 및 방산부문의 매출증대 등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나 영업창출 현금흐름에 기반한 재무안정성 개선에 오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나신평은 신규 수주물량 확보 여부, 주요 프로젝트의 진척도 영업수익성 추이, 운전자금부담 변화 등에 따른 재무안정성 변동 수준 등이 주요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도 지난 3일 현대로템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한단계 강등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