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지하 벙커·백신 웃돈···' 억만장자들 코로나 필살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 맨해튼의 한 억만장자는 전용기를 비상 대기시켜 놓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더 확산되면 아이다호로 건너가 별장에 몸을 숨길 생각이다.

# 침실과 주방, 거실 이외에 수영장과 볼링장, 미니 영화관까지 갖춘 초호화 시설은 일반적인 저택이 아니라 억만장자가 소유한 지하 벙커다. 전염병이 창궐한 지상 세계로부터 몸을 숨기기 위해 땅 밑에 피난처를 마련한 갑부들이 상당수다.

# 뉴욕의 한 대형 병원 의사는 억만장자 고객들의 전화가 부쩍 늘어났다고 털어놓았다. 백신이 개발될 경우 이를 일순위로 확보해 달라는 요청부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최상급 의료 시설 예약까지 바이러스 안전장치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달러화와 코로나19 진단 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을 필두로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중심지로 부상한 가운데 슈퍼 부자들의 행보가 세간의 조명을 받고 있다.

강한 전염성을 앞세운 바이러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자 위기감을 느낀 억만장자들은 말 그대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생명을 지키는 데 사활을 걸었다.

바이러스는 빈부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울트라 부자들의 대응을 바라보는 대다수의 민초들은 씁쓸하다는 표정이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는 최신호에서 기업 최고경영자부터 은행가와 투자가, 고소득 변호사와 의사까지 최상위 부유층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갖가지 특전을 동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 Love Capitalism>이라는 책을 낼 정도로 자본주의 옹호자인 가정용 건축 자재 유통 업체 홈디포의 켄 랜곤 공동 창업자는 감염 내과 최고 권위자들과 전화 통화로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84세의 억만장자는 뉴욕에서 최고로 꼽히는 병원에 이미 병실을 예약해 뒀다. 정치권의 얘기와 달리 이번 바이러스가 무서운 전염병이라는 의료진들의 공통된 의견을 접한 뒤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셈이다.

콜로라도 호재 한 병원의 의사 팀 크루즈는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돈이 많다고 해서 보통 사람들이 구할 수 없는 백신이나 특별한 의료 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부자들은 돈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갑부는 개인 전용기를 상시 대기시켜 놓고 있다. 바이러스가 감내할 수 있는 영역을 뚫고 접근할 경우 아이다호의 별장으로 대피하기 위해서다.

헤지펀드 업계의 한 '큰손'은 미국을 떠나 피할 곳을 물색하고 있다. 또 다른 금융업계 거물은 일찌감치 영국 남부 해안 항구 도시인 사우샘프턴으로 대피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돌기) 입체 모형. 이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입해 감염시킬 수 있게 한다. 바이러스 모형 상에서 바이러스 표면(파란색)을 덮고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빨간색)이 인체 세포에 침투해 감염시킬 수 있게 한다. [사진=NIH] 2020.03.31 herra79@newspim.com

이 밖에 주요 외신들을 통해 플로리다를 포함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에 이른바 서머 하우스를 가진 뉴요커들이 '탈출'에 나섰다는 소식이 연일 보도는 상황이다.

미국 투자 매체 포브스는 억만장자들의 화려한 지하 벙커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단순한 지하 은신처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안락한 침실과 넓은 주방 및 욕실까지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시설은 물론이고 수영장과 볼링장, 게임장과 영화관까지 갖가지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천지지변과 전쟁 등 재앙을 피하기 위해 상당수의 억만장자들이 이 같은 초호화 지하 벙커를 마련했고, 코로나19 확산에 이 같은 시설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다만, 모든 억만장자들이 생존에만 매달리는 것은 아니다. 대규모 기부와 보호 장비 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이들이 상당수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수 백만 달러를 백신 개발과 전염병 연구에 기부했고,, 명품업체 아르마니 그룹의 조르지오 아르마니 설립자는 코로나19 충격에 매출이 급감했지만 생산 설비를 동원해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마찬가지로 이번 바이러스 확산에 된서리를 맞은 명품 업체 LVMH의 버나드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도 향수 생산라인을 이용해 손 소독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고,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의 렌 블라바트닉 회장은 뉴욕의 마운트 사이나이 헬스 시스템에 200만달러를 기부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