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통합당, 야당으로서 뭐했나...공수처법 못막아"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서청원 우리공화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리더십은 땅에 떨어졌다. 황 대표가 보수 야당 대표 자격이 있는가 국민들의 불신이 극에 달했다"고 비판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4·15 총선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과 여당의 독선과 독주, 헌법파괴와 폭정이 극에 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청원 우리공화당 상임선대위원장 kilroy023@newspim.com |
서 위원장은 "제1야당인 통합당의 모습은 얼마나 실망스럽나. 그동안 야당으로서 역할을 한 것이 무엇인가"라며 "목숨 걸고 막겠다던 연동형 비례대표를 막았나. 공수처법을 막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당은 애국 태극기 세력과 힘을 모아 보수 대통합을 하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와 보수세력의 염원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통합당은 탄핵세력을 전면에 공천하고, 사천·막천 끝에 공관위원장이 사퇴하더니,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었다가 공천이 잘못됐다고 당대표를 갈아치웠다. 이 무슨 추태인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공화당은 지난 3년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태극기를 들고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운 원조 친박정당"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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