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긴급대출이 본격 시작된 첫날 총 3352건이 접수됐다. 지난 달 시범운영 첫날 250여건을 접수한 데 반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일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만원 직접대출 접수가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총 335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월1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를 방문해 정책자금 집행 절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3.18 pya8401@newspim.com |
소진공은 첫날의 경우 지역별 편차는 있더라도 단계적으로 병목현상을 해소해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진공은 이를 위해 소상공인 자금 대출서류 준비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전국 11개 소상공인지원 센터 내에 설치했다.
또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는 태블릿에 연락처를 입력하면 순차적으로 카톡이나 문자로 알림을 주는 '스마트대기시스템'을 도입해 소상공인 상담순서 대기 시간을 대폭 줄였다.
아울러 지난달 27일부터는 직접대출 사전상담예약시스템을 운영해 1일부터는 직접대출 본격화와 함께 홀짝제를 도입해, 신용등급에 따른 소상공인 '코로나 대출' 창구의 다변화로 대출 병목현상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중기부와 소진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전국 주요센터 현장 대기인원은 ▲안양센터 2명 ▲안산센터 30명 ▲부산동부센터 10명 ▲서울서부센터 34명 ▲서울중부센터 40명 ▲서울남부센터 18명 ▲ 광주북부센터 4명 ▲화성센터 15명 ▲의정부센터 26명 ▲수원센터 70명 ▲대구남부센터 15명 ▲대전남부센터 10명 ▲성남센터 20명 ▲대전북부센터 6명 ▲울산센터 8명 ▲대구북부센터 37명으로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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