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 '역대 최고'…경기·인천 증가

기사입력 : 2020년04월02일 15:47

최종수정 : 2020년04월02일 15:47

1분기 거래량, 2006년 이후 최대...15억 초과 아파트, 전분기 20% 수준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해 1분기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거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2·16 대책으로 서울 거래량이 줄었지만 경기, 인천의 거래가 급증한 영향이다.

2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총 9만8047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래 1분기 기준 최대치다.

[자료=부동산114]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9만건을 웃돈 것은 올해를 제외하고 주택시장이 대세 상승기에 진입했던 2015년 9만3348건이 유일하다.

다만 직전 분기(10만4796건)에 비해서는 6749건 줄었다. 12·16 대책에 따른 대출규제와 거래소명 강화, 보유세 부담으로 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는 전분기 대비 9.1%(6966건) 늘었지만 6억원을 초과한 모든 구간에서 거래가 감소했다.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면서 거래건수가 전분기(3316건)의 20% 정도인 715건으로 줄었다.

고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은 올 1분기 거래량이 1만5248건으로 전분기 3만2605건 대비 46.8% 감소했다. 고가 아파트 비중이 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70% 감소했다. 반면 ▲노원(2362건) ▲구로(1231건) ▲도봉(1119건) ▲성북(1108건) ▲강서(1021건) 등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는 1000건 이상 거래가 이뤄졌다.

[자료=부동산114]

반면 경기, 인천에서는 아파트 거래가 급증했다. 지난 2월 비규제지역 중저가 아파트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영향이다. 인천 거래량은 전분기 1만2315건에서 올 1분기 1만6713건으로, 경기는 5만9876건에서 6만3977건으로 늘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3511건) ▲남동구(3423건) ▲서구(3097건) ▲부평구(2792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연수구는 작년 하반기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노선 예비타당성 통과 호재로 송도신도시에 청약열풍이 불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분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총 6만3977건으로 지난 4분기보다 6.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원(7902건) ▲용인(7319건) ▲화성(5662건) ▲고양(4456건) ▲남양주(3743건) ▲안산(3549건) ▲부천(3252건) ▲시흥(3122건)에서 거래가 많았다. 2.20대책 이후 비규제지역으로 매수세가 이동하면서 군포(2838건), 오산(1924건)은 지난해 4분기 대비 거래량이 2배 이상 늘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경기, 인천은 아직까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가격 급등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규제책과 경기침체 우려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분위기 반전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며 "2분기 보유세와 양도세 부담으로 다주택자들 급매물이 늘어날 경우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가격 조정이 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