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마트24는 경영주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지원제도 안내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지원안이 발표됨에 따라 가맹점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안내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24 로고. [사진=이마트24] 2020.04.03 nrd8120@newspim.com |
안내센터는 정부가 제공하는 ▲금융지원(긴급 경영자금 지원·보증·대출 연장 등) ▲세금 관련 지원 등 사업자를 위한 지원과 함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정리해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정부지원제도 관련해 문의가 있는 가맹점은 유선으로 안내센터 직원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세제 혜택을 위한 증빙자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안내센터 오픈에 앞서 이마트24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 유흥가 고객 감소, 대학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매출이 감소되는 가맹점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실제 가맹점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운영자금을 요청한 가맹점에 2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했으며, 지원금액은 총 40억원이 집행됐다.
운영자금을 지원받은 가맹점은 영업을 진행한 후 일반적으로 매출 지수가 높아지는 오는 7월부터 3개월에 걸쳐(9월까지) 분납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국 가맹점의 안전한 영업을 위해 경영주와 근무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4만5000여개 마스크를 전국 매장에 무상지원했다.
이마트4는 적극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올해 선보인 운영관리서비스 도입 점포에 대해 환경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해당점 환경개선 이후 지속적인 노후점포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이 밖에도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꾀하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이달 한 달간 1380여종 상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24 지원담당 박용일 상무는 "가맹점 운영자금 무이자 지원, 마스크 제공 등 가맹점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생필품 마케팅, 신규 가맹모델 개발 등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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