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LG하우시스, 흑석동 아파트 발코니 입찰담합 '덜미'...공정위 시정명령

기사입력 : 2020년04월05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4월05일 12:00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LG하우시스가 흑석동 일대 1800세대 아파트 발코니 설치 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전에 낙찰자와 입찰 가격을 담합한 LG하우시스와 코스모앤컴퍼니에 시정명령과 각각 4억원, 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5일 밝혔다.

LG하우시스와 코스모앤컴퍼니는 지난 2018년 1월 흑석3 재개발조합이 발주한 발코니 시스템창호 설치 공사 입찰에서 LG하우시스가 낙찰 받을 수 있도록 합의했다.

당시 흑석3 재개발조합은 최저가 제한경쟁입찰로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는데 당시 두 업체만 입찰 참가가격 조건을 충족했다.

공정거래위원회 2020.1.14 onjunge02@newspim.com

LG하우시스 담당자는 친분이 있던 코스모앤컴퍼니 담당자에게 자신들의 입찰예정가격을 알려주면서 들러리 참여를 요청했고 코스모앤컴퍼니는 이를 수락했다.

공정위는 두 회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LG하우시스에 4억원, 코스모앤컴퍼니에 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이뤄지는 입찰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위반행위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