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역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4월 한 달간 '사랑의 꽃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과 입학식이 연달아 취소되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극심한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화훼 농가 [사진=함평군] 2020.04.05 yb2580@newspim.com |
군은 공무원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1책상 1화분' 운동을 전개, 개인별 신청을 받아 지역에 소재한 장미 농가를 통해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가에서 바로 구입하는 만큼 시중 꽃 가격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됐다"며, "지역 화훼농가도 돕고 봄 맞이 기분전환도 할 수 있는 이번 꽃 사주기 운동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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