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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일산, 제가 바꾸겠습니다"…출근길 인사 이용우·김현아

기사입력 : 2020년04월07일 13:43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20:11

'총선 D-8' 막바지 표심 전쟁…여야, 출근길 인사 나서
주민들 "JDS 개발 제한 풀어달라" "집값 올려달라" 호소

[고양=뉴스핌] 조재완 김태훈 기자 =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7일 새벽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곳곳에서 아침잠을 깨우는 경쾌한 인사가 오갔다. 

오는 4·15 총선 고양정에 출마하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현아 미래통합당 후보가 출근길 인사에 나선 것. 스킨십이 강점인 김 후보는 3호선 대화역 일대를 걸어다니며 주민들과 주먹인사를 나눴고, 스타성이 높은 이 후보는 주민들과 셀카(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고양시정에 출마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현아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대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6 mironj19@newspim.com

김현아 미래통합당 후보는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을 먼저 만났다. 출근길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한 명 한 명 일일이 다가가 주먹인사를 청했다.

"안녕하십니까. 기호 2번 김현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한 중년 남성은 김 후보에게 다가가 "고양시에서 32년 살았다. 많이 좀 도와달라"고 했다. 김 후보도 밝게 웃으며 화답했다. 

간간히 인근 상가에 들어가 "힘내라"며 손을 흔들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 총선) 김현아 미래통합당 고양정 후보가 대화역 버스정류장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07 taehun02@newspim.com

일부 시민은 정세균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날카로운 질문 공세로 존재감을 보였던 그를 알아보기도 했다. "청문회 때 보니까 아주 날카롭게 잘하더라." 김 후보를 알아본 한 여성이 다가왔다. 그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고양정 현역의원)가 고양시를 망쳐놨다"며 김 후보를 응원했고, 김 후보는 "일산을 다시 살려놓겠다"며 주먹을 쥐어보였다. 

"김현아 화이팅!" 대화사거리를 주행하던 차량에서도 응원 메세지가 나왔다.

김 후보는 유세에 동행한 기자에게 "주민들 반응이 정말 좋다. 최근 발표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특히 요즘 어린 친구들이 저를 많이 알아본다. 어제는 12살쯤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편지를 주고 갔다"며 "이 아이들이 커서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이 지역에서 오래 (활동)해야겠다"여 웃어보였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 총선) 김현아 미래통합당 고양정 후보가 대화역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0.04.07 taehun02@newspim.com

비슷한 시간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의중앙선 탄현역을 찾았다.

민주당 영입인재인 그는 총선을 앞두고 막바지 '자기 PR'에 나섰다. '카카오 뱅크 혁신 (전)CEO 이용우'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었다. 이 후보는 바삐 걸어가는 시민들 사이에 서서 연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는 선거 초반보다 분위기가 한결 나아졌다고 했다. 이 후보는 "처음에는 제 인지도가 낮아서 그랬는데(분위기가 뜨지 않았는데), 이제 점점 알려지면서 저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점차 알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를 알아본 주민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가 하면, 같은 장소에서 유세하는 김현아 후보 지원군단과 주먹 인사를 나누는 여유도 보였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용우 경기 고양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일 탄현역 출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있다. 2020.04.07 chojw@newspim.com

탄현역 출구 앞에서 만난 50대 남성 홍모씨는 이 후보에게 다가와 "사람들이 아직 후보님을 잘 몰라 안타깝다"며 "제가 적극 돕겠다"고 응원했다. 

그는 기자와 만나 "이전 국회의원은 큰 일을 하다보니까 지역의 정서를 잘 모르고, 지역 활동이 많이 부족했다. 신도시 3기 창릉지구 계획을 발표하는 바람에 1,2기 신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감정도 많이 격앙된 상태다. 그러나 새로 온 이 후보는 학식과 견문이 풍부한 분이라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제가 탄현동에 10년 살았다. 동네 주민들에게 이 후보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산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한모씨는 이 후보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네며 인사를 했다. 송산동과 대화동, 송포동 일대의 JDS사업부지에 걸린 개발조치를 조속히 풀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후보가 이 문제를 잘 모를 것 같아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빨리 좀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20년도 더 된 오랜 사업이라 잘 안다"며 경청했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용우 고양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일 경기 고양 일산서구의 탄현근린공원에서 만난 시민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네고 있다. 2020.04.07 chojw@newspim.com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와 이 후보 지지도는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4~5일 CBS·국민일보가 조원C&I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는 46.4%의 지지율로 이 후보(42.2%)를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로, 지난 12일부터 양일간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 42.2%, 김 후보 31.1%로 이 후보가 선두를 달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용우 경기 고양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일 오전 탄현역에서 만난 김현아 미래통합당 후보 유세단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4.07 chojw@newspim.com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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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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