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시가 전남도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인 '남도에서 한달 여행하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7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여행의 일상화, 현지인처럼 여행하기, 환경친화적 여행 등 로컬리안 여행 트렌드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적극 개발, 운영하기 위한 사업이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
남도에서 한달 여행하기 참여대상은 전남·광주 거주 경험이 없는 만 18세 이상 광양여행 희망자로 여행 및 홍보계획서 등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7일 이상 30일 이내 여행기간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하고 햇빛광양 시티투어, 백운산 치유의 숲, 목재문화 체험관, 농촌체험, 섬진강 자전거길 투어 및 MTB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남들이 다 가는 여행지가 아닌 나만의 숨은 여행지나 덜 알려진 여행지를 찾아 자연과 문화, 액티비티 등 그 곳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경험하고 체험하려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며 "자연과 먹거리가 풍부한 광양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가치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관광에 대한 기대와 역할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며 "광양에서 장기간 머무르며 몸과 마음의 안정을 얻고 기억에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전남도가 도내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재방문을 유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6000만명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전략사업으로 광양을 비롯해 순천, 여수, 강진 등 12개 시군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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