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마감] 코스피, 코로나 공포 완화·삼성전자 실적 선방에 1800선 안착

기사입력 : 2020년04월07일 16:14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6:14

코스피, 31.72P 오른 1823.60P 마감
"삼성전자, 서버용 제품 수요 강세·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견인"
"1분기 경제지표·실적 결과에 따른 단기 변동성 감안해야"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공포 심리 완화와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는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1800선에 안착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77%, 31.72P(포인트) 오른 1823.60P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7일 코스피 추이 2020.04.07 rock@newspim.com [자료=키움증권HTS]

개인과 기관이 나란히 순매수하며 지수를 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코스피에서 1535억원, 32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979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와 삼성전자 실적 선방 소식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연이어 두자릿수 기록하고, 미국 신규 사망자 증가세도 둔화하며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다소 완화되며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며 "미국의 4차 경기부양책 논의 기대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시작 전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8%, 2.73% 증가한 55조원, 6조4000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4월 들어 제시된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은 5조5000억~6조2800억원으로 최근 예상치 상단을 넘어선 서프라이즈로 볼 수 있다"며 "반도체의 차별적인 서버용 제품 수요 강세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 실적 서프라이즈가 글로벌 매크로(거시경제) 환경, 수요동력에 기인한 것이 아니기 떄문에 1분기 한국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기대를 갖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국 산업·기업 전반의 긍정적인 이슈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실적 불안이 코스피 2차 하락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코스피가 저점대비 400P 가까이 반등한 상황에서 경제지표 결과, 실적 결과에 따른 단기 변동성을 감안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1.85%), SK하이닉스(3.25%) 등 IT(정보기술) 대형주는 외국인 순매수세 집중되며 강세를 보였다. 한진칼은 경영권 분쟁 지속에 따라 지분 매입 기대감 유입되며 23.18% 급등했다. 이밖에 LG전자(6.65%), 기아차(5.41%), LG화학(4.22%), 신한지주(4.20%) 등도 올랐다.

코스닥도 소폭 올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62%, 9.69P 오른 606.90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3965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97억원, 108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원익IPS(5.82%), 솔브레인(5.01%), 알테오젠(9.48%), 파라다이스(10.08%) 등이 올랐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