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서 온정의 손길 이어져
[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성금 1억5000만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에는 12개 기관과 단체‧개인이 5500만원을, 4월에는 7개 기관과 단체에서 2500만원 등 이날 현재까지 모두 8000만원을 모금했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보령시지회 관계자들이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 두 번째) [사진=보령시] |
보령시 소속 공무원도 3월 1500만원에 이어 4월에는 김동일 시장과 간부 공무원, 직원 자율성금 모금을 통해 5500만원 등 모두 7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고 9일까지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할 계획이다.
4월 기탁자 내역으로는 △제일산업 100만원 △대천여객 노조 200만원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550만원 △대한전문건설업협회 보령시운영위원회 770만원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270만원을 비롯해 보령대대 6중대와 ㈜영아건설 등 모두 2500만원의 성금을 기탁됐다.
이밖에 물품기탁 행렬도 줄을 이었다. 보림씨에스와 대천안과는 각각 KF94 마스크 3만매와 6600매를, 지역 상인과 봉사단체에서도 충전형 방역기, 방역용 캐리어, 방역복, 방진 마스크 등을 기탁했다.
권호식 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3월에 기탁된 성금 중 일부는 마스크로 구매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기탁된 성금이 소중하고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