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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황운하 후보 "대전 석교동 아파트 수돗물 공급방안 강구"

기사입력 : 2020년04월08일 11:36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11:36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황운하 후보는 지난 7일 수돗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교동 제일아파트 현장을 찾아 주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수돗물이 안 나오는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황 후보는 "가장 빠른 시일 내 수돗물 공급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 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 주민과 면담 중인 황운하 후보 [사진=황운하 후보]

1971년에 지어진 제일아파트는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주택으로 '대전 기네스'로도 꼽혔다. 대전시 상수도 보급률이 99.92%로 100%에 육박하고 있지만 아직도 이 아파트는 수돗물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

50년 전 대전시가 직접 지어 분양한 이 아파트는 당시 상수도 보급이 여의치 않아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공급해왔다. 아파트 인근에 지하수 관정 2공을 설치해 옥상 물탱크를 통해 각 가정에 지하수가 공급된다.

주민들은 지하수 오염으로 수십 년째 인근 약수터에서 물을 길어 먹거나 생수를 구입해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이마저도 엄두를 못내고 있는 형편이다.

아파트 앞마당에 공동수도라도 설치해 집집마다 공급하는 방안 등이 있지만 가구당 원인자부담금과 공사비 등을 합쳐 60만원 가량을 부담해야 한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집 주인들이 어려운 형편을 이유로 동의하지 않아 수돗물을 공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황 후보는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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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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