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우리나라 교육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오는 9일로 예정된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도내 전 초‧중‧고·특수학교 925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최종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3차에 걸친 원격수업 테스트를 갖고 원격수업 시스템 안정화와 원격수업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걸친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안동=뉴스핌] 경북교육청이 상주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테스트를 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0.04.08 nulcheon@newspim.com |
'1만 커뮤니티(학교별 원격수업 대표 교원 간 소통 채널)', 교육전문직, 원격 시스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경북교육청 원격수업 지원단은 원격수업 테스트가 집중되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학교를 방문해 현장 모니터링을 했다.
또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함께 대응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안정적 원격수업 안착을 위해 빈틈없는 지원을 했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단계적 온라인 개학과 내실 있는 원격수업 운영을 위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관리위원회 구성 △교과별 학습 플랫폼 선정 △실시간 쌍방향수업 LMS 활용 △학습 콘텐츠 제작 교원 연수 △원격수업 교사 지원단과 장학사들의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원격수업의 전반적 과정을 철저히 준비했다.
김용국 교육국장은 "도내 전 학교에 원격수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교원들의 학습 플랫폼 활용 지원을 위해 연수와 컨설팅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3차에 걸친 원격수업 테스트를 통해 보다 더 세밀하고 촘촘하게 온라인 개학 준비로 원격수업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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