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8일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전기울타리 설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소지가 시로 등록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피해예방사업의 60%를 지원하며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청] |
시는 지역 내 모범 엽사 35명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으로 위촉해 지난달 말 기준 야생멧돼지 105마리, 고라니 301마리를 포획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호만 환경과장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나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기울타리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4일까지 해당 읍면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0명을 구성해 총 577차례 방지활동을 펼쳐 멧돼지 502마리, 고라니 1715마리를 포획해 농작물 피해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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