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김해갑 국회의원 후보는 9일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된다면 김해에 더 많은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이날 '김해시민 행복 만들기 7대 공약' 중 하나로 '창원지법 김해지원 설립 및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시 김해 유치 추진'을 제시했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민홍철 후보 캠프]2020.04.09 news2349@newspim.com |
민 후보는 "김해의 산업·기업과 연계된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인구 100만 명품도시 김해시대에 대비하고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거론 중인 이전 대상 기관 120여 개 중 김해 산업과의 관련성, 기관규모, 일자리 창출, 발전 가능성, 산학연계 등을 고려해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산업산업기술진흥원, 식품안전정보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10여 개 기관을 중점 유치 대상기관으로 선정하고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3년 공공기관 지방 이전 기본 구상 이후 16년에 걸쳐 수도권 153개 공공기관을 경남 진주혁신도시 등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고 지방발전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민홍철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정조위원장 겸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 지역특화분과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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