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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보릿고개에 '가성비폰' 잇달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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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0, 고가·코로나19로 판매량 전작대비 60% 그쳐
삼성·LG·애플, 2Q 보릿고개 앞두고 '가성비폰' 선봬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올 2분기 코로나19(COVID-19)발(發) 보릿고개를 넘기 위한 전략으로 중저가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스마트폰을 속속 선택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강세를 보이는 곳이지만 올 초 출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위축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급형 스마트폰이 이 같은 난관을 타개할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삼성·LG·애플…2분기 잇따라 중급형 스마트폰 출시

LG전자는 9일 자사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브랜드였던 'LG V60 씽큐(ThinQ)'보다 낮은 가격대인 100만원대 이하에서 판매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오는 5월 출시예정인 LG전자의 매스 프리미엄 스마트폰 디자인 렌더링 [자료=LG전자] 2020.04.09 nanana@newspim.com

앞서 LG전자는 '2019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프리미엄 라인인 V60 씽큐는 5G가 시작되는 유럽, 미국 등에 출시하고, 국내에는 이보다 가격이 낮은 '매스(mass)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는 이원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최근 LG전자가 G브랜드를 버리고 신제품에 '펫네임'을 붙이기로 결정하면서 아직 제품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LG전자는 물방울이 떨어지듯 표현된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플래시를 강조하고 있어 새 제품에도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도 같은 날 자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A51과 갤럭시A71을 공개했다. 후면에 쿼드 카메라를 적용한 두 제품은 갤럭시A71이 64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를, 갤럭시A51이 48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를 탑재했다. 각각 50만원대와 40만원대에서 판매가가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역시 4년만에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를 부활시킨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15일 출시될 보급형 아이폰은 새로운 이름을 붙이는 대신 지난 2016년 출시된 보급형 아이폰의 이름을 그대로 따 '아이폰SE'가 될 전망이다.

1200만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한 이 제품은 저장용량에 따라 최대 499달러(한화 약 60만8800원)에 판매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중저가폰 무덤' 한국...중저가폰, 코로나19 덕 볼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A71 5G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2020.04.09 nanana@newspim.com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2분기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가성비폰'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년 2분기는 비수기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이 가장 낮게 나오는 때다. 1분기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가 주춤하기 시작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3분기 새롭게 나올 플래그십 모델을 기다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는 지난달 말부터 글로벌 확산세가 커진 코로나19 사태를 반영, 증권업계에서 예년보다 더 낮은 2분기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도 올해 세계 시장에서 기존 예상보다 10% 적은 스마트폰이 출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국내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시리즈는 전작 대비 60%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 2월 처음 공개됐을 때만 해도 화려한 카메라 기능으로 주목받았던 이 제품은 평균 판매가격이 전작대비 15~18% 오르고 여기에 코로나19발 수요위축까지 더해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게 됐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스마트폰 판매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주가 된다"며 "각국의 코로나19 대응방식이 락다운(이동제한령·Lock-down) 쪽으로 기울면서 오프라인 유통이 전반적으로 중단됐기 때문에 스마트폰 시장의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장(사장)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제3차 범부처 민관합동 5G+ 전략위원회'에 참석해 올 연말까지 5G 중저가 스마트폰을 최대 3개까지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국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강세를 보이는 곳인 만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나기보다는 오히려 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소비를 많이 안하고 있으니 오히려 하반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억눌렸던 소비가 보상심리차원에서 급증하는 보복적 소비가 나올 수 있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더 많이 팔리는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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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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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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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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