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개발 순항중…항체 후보 38개 중화능력 확인

기사입력 : 2020년04월13일 09:23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09:23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체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최종 항체 후보군 38개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1차 항체 후보군 300개 중 항원 결합력을 보이는 106개 항체를 대상으로 1, 2차에 거쳐 중화능력 검증을 실시했다. 그 결과 38개 항체에서 중화능력을 확인해 이를 최종 항체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이중 14개는 강력한 중화능력을 보였다.

셀트리온 전경 [사진=셀트리온]

중화능력 검증은 항체와 바이러스를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후 숙주세포가 항체에 의해 살아나는 정도를 알아보는 시험법이다.

셀트리온은 최종 항체 후보군을 대상으로 세포주 개발 단계로 돌입할 계획이다. 세포주 개발이 완료되면 인체임상물질 대량생산에 착수하고 동시에 질본의 실험쥐 대상 효력시험 및 영장류 대상 독성시험을 병행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인체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전 세계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가운데  셀트리온은 항체 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점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요 진척사항이 있을 때마다 지체없이 바로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체 확보 작업이 진척을 보이면서 치료제 개발용 임상물질 생산과 진단키트 개발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진단키트는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4월중 시제품을 개발하고, 5월 말까지 임상을 완료해 유럽, 한국, 미국 등에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