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팔자 지속…셀트리온 5% 가까이 급등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13일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유럽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점 통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반등한 부담으로 약보합세다.
이날 오전 11시 7분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58포인트(-0.57%) 하락한 1850.12포인트에 거래중이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40포인트(-0.40%) 하락한 1853.30포인트에 시작해 낙폭을 소폭 키웠다.
13일 코스피지수 추이 [자료=키움증권HTS] |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70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1356억원, 2352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의약품, 은행, 건설업 등이 상승 중이고 운수장비, 통신업, 운수창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4.77%)과 네이버(0.30%)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중이다. 삼성전자(-1.22%), SK하이닉스(-2.85%), LG화학(-1.70%) 등의 하락폭이 크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고점 부담으로 빠지는 이른바 '키맞추기' 장세인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정점 통과 기대감이 있지만 경제활동 재개로 이어질지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0.73포인트(-0.12%) 하락한 610.53포인트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32포인트(-0.22%) 하락한 609.94에 장을 시작해 낙폭을 소폭 줄였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