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가 이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 통역지원단과 협력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 이천시 CI. [사진=뉴스핌DB] |
13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해외 입국자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자 증가 추세 속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
이에 센터 통역지원단은 외국인의 소통의 어려움에 대비한 방안으로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보건소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부서와 협력해 자가격리 수칙 안내와 다양한 예방 조치에 대한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통번역 관련 소양교육을 받은 센터 내 통번역사, 이중언어 코치, 외국인인력지원센터 담당자 등 종사자와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 서포터즈 등 봉사자들이 모여 올초 통역지원단을 조직했다.
평소에도 일상생활에서 개인, 회사 등에서 문의하는 사항에 대한 통.번역 상담을 진행해왔으며 현재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일본, 필리핀, 러시아, 몽골, 태국, 미얀마 9개국 언어 16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비록 외국인 확진자는 소수에 불과하나 예방과 대응에는 내·외국인을 구분할 수 없다"며 "보다 세심한 행정망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는 17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시민여러분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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