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점검·전문가 자문 경청 및 기관별 인프라 대비상황 점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후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방문한다. 오는 16일 2단계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중3과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단계 온라인 개학에서 발생한 미비점에 대해 보완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2단계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시스템 점검 및 전문가 자문도 듣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유은혜 교육부 장관(부총리)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을 가지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2020.04.01 nanana@newspim.com |
유 부총리와 최 장관은 EBS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학습관리시스템인 온라인클래스, e학습터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양 기관의 보완사항을 보고받고, 향후 대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각 시스템 개발 및 운용기관인 SK브로드밴드, 네이버 NBP, MS, 유비온 등 관련 업체와 한국정보화진흥원장, KT, LGU+, 시스템 및 네트워크 전문가 등이 참석해 기관별 인프라 대비 상황도 점검한다.
유 부총리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2단계 온라인 개학에 앞서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해야 할 것"이라며 "비상시 신속 조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 개학은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이동통신사, 클라우드사는 물론 IT업계 전체가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최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든 장애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며 "코로나19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 최고 ICT 인프라 기술을 교육현장에 적용해 노후된 학교망을 전면 개선하는 한편, 국산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활용도 민간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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