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17일까지 교육청과 합동으로 대형 학원 338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최근 둔산동 소재 학원의 학원생이 코로나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학원내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역적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대전경찰청 로고 [사진=대전경찰청] |
점검반은 경찰 32명, 시교육청 22명 등 54명으로 팀별 3명씩 7개 팀으로 나눠 점검한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원에 휴원을 권고하고, 운영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대전경찰청은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종사자 및 학습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 인후통, 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 △학습자 명부 작성 및 관리 △학습자 간 최대한 간격유지 △출입자 전원 손 소독 △주기적인 환기 실시 및 영업 전 후 각 1회 소독과 청소 △문 손잡이 난간 등 특히 손이 자주 닿은 장소 및 물건의 소독 등 필수 방역지침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정착돼 더 이상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