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진공, 기술혁신형 재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선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10:44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10:44

재창업자금 중 720억원 기술혁신형 재창업자 대상 별도 편성
혁신성장분야, 소·부·장 산업 등 기술력 바탕 재도전 활성화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사업에 실패했어도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인의 '기술혁신형 재창업'을 위한 지원책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과거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기술력을 보유하고 사업 운영 노하우를 갖춘 기업인의 재도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과거 사업실패로 저신용자로 분류된 기업인 또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으로, 폐업 후 재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재창업일로부터 7년 미만인 자다.

[사진= 중소기업벤처부]

특히 올해, 중기부와 중진공은 기술혁신형 재창업자 지원을 위해 전체 재창업자금 예산 1200억 원 중 60%인 720억 원을 별도로 편성하고 ▲첨단제조·자동화, ▲화학·신소재 등 혁신성장업종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 업종 영위자를 대상으로 중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재창업자금 대출한도는 60억 원이고, 대출금리는 2.15% 변동금리로 분기별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따른다. 중진공은 지난 1분기까지 기술혁신형 재창업기업 117개 사에 172억 원을 지원했다.

재창업자금을 지원 받게되면 신용회복, 파산면책, 개인회생, 채무조정 등 공공정보 블라인드 처리를 통한 신용도 상승이 가능하고, 서울이행보증보험(SGI)의 이행 및 인허가 보증보험을 우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SME-MOOC를 활용해 기업 현장에서 상시 직무교육을 수강할 수 있고 최신 경영 트렌드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윤용일 중진공 재도약성장처장은"저신용 재창업자를 대상으로한 단순 보편적인 자금지원이 아니라, 기술과 혁신을 기반으로한 재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중진공의 다양한 사업과 유관기관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후속 연계지원해 재창업인들의 성공적인 재기를 돕겠다"고 전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