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너머 오프라인까지 진출 계획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는 4월부터 싱가포르에 두루마리 화장지, 물티슈, 생리대 등 생활용품 수출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4월 초 싱가포르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자다(Lazada), 쇼피(Shopee), 큐텐(Qoo10)에 두루마리 화장지, 키친타월, 미용티슈, 물티슈, 생리대를 입점시켰다. 그중 '순수한면 제로' 생리대는 입점 이후 소비자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깨끗한 나라가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사진=깨끗한나라] 2020.04.16 jellyfish@newspim.com |
깨끗한나라는 지난해 7월 '보솜이' 아기 기저귀와 '보솜이' 아기 물티슈를 싱가포르에 수출한 이래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받아왔다. 최근 코로나19로 화장지 등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수출 품목을 확대했다.
깨끗한나라는 싱가포르 3대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인지도를 쌓은 후 오프라인 채널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향후 싱가포르 유명 슈퍼마켓 '페어 프라이스(Fair Price)'와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전 인구의 80% 이상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어 이커머스 시장이 날로 성장하는 경제 요충지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몰을 통한 생활용품 구입이 급증했다. 라자다, 쇼피, 큐텐은 '동남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동남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으로, 수만 명의 판매자와 다수의 브랜드가 입점해 영향력 있는 글로벌 유통 채널로 손꼽힌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진출을 통해 세계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깨끗한나라의 다양한 제품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홍콩, 싱가포르 등에 생활용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생리대, 물티슈 등 다양한 고품질 생활용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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