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오산시가 20일 시작된 재난기본소득의 원활한 접수를 위해 올해 채용한 체납관리단 조사원 50명을 콜센터와 동행정복지센터에 투입해 업무를 지원한다.
오산시청 [사진=오산시] |
20일 오산시에 따르면 체납관리단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방문 상담을 통해 고의 납세 기피자는 납부독려 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 납부와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업무를 실시해 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 상담 등 실질적인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고 국가적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당분간 체납자 실태조사를 보류하고 인력부족이 예상되는 경기도와 오산시 재난기본소득 신청·접수업무에 투입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전담 콜센터와 동행정복지센터 배치, 재난기본소득 관련 문의 상담과 현장에서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산시 재난기본소득은 소득에 상관없이 1인당 10만원을 지난달 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오산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 누구나 오산지역화폐 '오색전'으로 받을 수 있다.
오산시 재난기본소득은 7월 31일까지 세대원 수별로 순차적으로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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