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이동제한령이 시행되는 가운데에서도 방글라데시에서는 이슬람 지도자의 장례식에 10만명이 모여들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N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브라만바리아지역에서 이슬람 지도자의 장례식에 10만명 이상의 추도객이 모여들었다.
총리특별보좌관 샤 알리 파하드와 브라만바리아지역 경찰 대변인 임타이즈 아메드는 이슬람 교리 지도자인 마우라나 주바이어 아마드 안사리의 장례식에는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등 이동제한령을 어기고 10만명 이상의 군중이 모였다고 말했다.
당초 경찰은 이를 저지하려 했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위원회를 구성해 이 사태 발생의 자초지종을 조사할 예정이다.
일요일 기준 방글라데시는 총 245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수도 91명에 이른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당국은 검사장비 불비로 실제 감염자 등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기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1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통기 지역에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무슬림 집회인 '비샤 이즈떼마'를 마친 시민들이 만원 기차 지붕에 올라타려 하고 있다. 2020.01.12 krawjp@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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