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쇄국'에 가까운 입국 거부 조치를 시행하면서 외국인 입국자가 코로나19 발생 전에 비해 1000분의 1로 줄었다고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하루 8만7000명에 달했던 외국인 입국자 수는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85명으로 감소했다.
3월 외국인 입국자 수도 15만200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250만4000명에서 90% 이상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 동월 54만6000명에서 3700명으로 감소했으며, 한국도 56만6000명에서 1만명으로 감소했다. 미국도 90% 가까이 감소한 2만989명, 유럽도 80% 감소한 3만6210명을 기록했다.
일본은 현재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대부분 국가 등 전 세계 73개 국가와 지역을 입국 거부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국인의 일본 입국이 전면 제한된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의 일본항공(JAL) 발권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09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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