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종합] 정부 고위당국자 "김정은 중태설, 전혀 사실 아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靑 "북한 내 특이동향 없어"…사실상 '중태설' 부인
탈북민 소식통 "묘향산서 심장 수술? 설득력 떨어져"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 고위당국자는 21일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와 만나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사실 확인 요청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그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15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으면서 일찌감치 불거졌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단 훈련이 실시된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이번 공개활동은 올해 들어 14번째이며, 군사분야로는 7번째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마치 포탄에 눈이 달린 것만 같이 목표를 명중하는데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은 날"이라며 훈련 결과에 '대만족'을 표했다.[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4.10 noh@newspim.com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인 점을 감안해 김 위원장이 감염됐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지난 20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 김 위원장 일가 전용병원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향산 특각(별장)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의 심혈관계 시술은 평양 김만유병원의 담당 외과의사가 직접 지도했다"며 이른바 '1호' 담당 의사들이 총동원됐다고 전했다.

미국 CNN 방송도 20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은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는 정보를 모니터링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같은 날 CNN 보도를 인용하며 "백악관은 CNN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 최고지도자의 건강은 북한 지도부 내에서도 극히 일부만 알고 있는 최고급 정보인 점을 들며 "확인이 쉽지 않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 靑 "북한 내 특이동향 없어"…사실상 '중태설' 부인

정부는 일련의 보도와 관련해 21일 오전까지는 "지켜보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지만, 결국 '중태설은 근거가 없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도 현재 북한 내부에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며 사실상 관련 보도가 사실이 아님을 시사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아직까지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며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8년 9월9일 정권수립(9.9절) 70주년을 맞아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사진은 관련 조선중앙tv 보도 일부.[사진=조선중앙tv 캡쳐]

◆ 탈북민 소식통 "평양 두고 묘향산서 심장 수술? 설득력 떨어져"

한편 한 탈북민 소식통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심장 계통에 이상이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면서도 '김 위원장이 묘향산 인근 향산진료소에서 심장 시술을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소식통은 "심장 수술을 하려면 최신 장비가 있어야 한다"며 "평양 봉화진료소에 최신 장비가 다 있는데 묘향산에서 수술을 굳이 했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태양절 불참에 대해서는 "꼭 건강 이상과 연결시키려 하는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자신이 할아버지 우상화에까지 앞장서서 뛰어다닐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