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오리더스는 22일 영국의 세계적인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FT)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성장 기업(FT 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서 바이오리더스는 아시아 태평양 500개의 기업 중 전체 순위 9위, 동종 산업군 순위에서는 최종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지난 2017년부터 기업의 연평균성장률(CAGR)과 연도별 수익 등을 기준으로 고성장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바이오리더스는 뮤코맥스(MucoMAX)와 휴마맥스(HumaMAX) 등의 신약 플랫폼을 보유한 면역항암제 치료 전문기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판매하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티씨엠생명과학,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넥스트BT 등의 그룹사 관계사들과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임상도 순항 중이다. 자궁경부전암 치료제(BLS-M07)의 임상 2b상과 뒤쉔 근디스트로피 치료제(BLS-M22)의 임상 1상 결과는 올해 2~3분기에 예정돼 있다. BLS-M07은 임상 2a상에서 75%의 환자가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객관적인 지표와 공신력을 갖춘 세계적인 경제지에서 발표한 고성장 기업 동종업계 1위에 선정된 점이 뜻 깊다"라며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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