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유커' 노동절 연휴 맞아 여행 통해 '보복적 소비' 폭발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4월22일 16:51

최종수정 : 2020년04월24일 07:38

4·5성급 호텔예약 절반, 프리미엄 국내 관광 각광
쓰촨성 어메이산 등 자연풍광 관람하는 관광지 인기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쓰촨성 어메이산(峨眉山), 산시(陕西)성 시안(西安)의 진시황 병마용박물관(秦始皇兵馬俑博物館)과 서안종루(西安鐘樓)'.

올 상반기 황금 연휴인 노동절 기간(5월 1일~5일)을 맞아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꼽힌 '핫 플레이스'다. 노동절 연휴가 코로나 사태 후 경기 회복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게 될 여행객들의 발길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국 관광객 수는 청명절(清明節·4월 4~6일) 기간 중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청명절 당시 국내 여행 인원은 4325만 40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매체들과 여행 플랫폼은 이번 노동절 연휴 관광객 수가 청명절 기간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쓰촨성 어메이산 풍경[사진=신화사]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携程·Trip.com)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노동절 기간 중 각종 교통 편의 운행 횟수가 전달(4월) 대비 353%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 이동 인원도 전달 대비 282%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거주지에서 멀지 않은 단거리 여행(4일 이내)이 이번 연휴의 핵심 관광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 여행객들은 관광의 질에 보다 초점을 둘 것으로 관측되면서 코로나19에 억눌린 보상적 소비 심리를 여행을 통해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연휴 기간 중 4성~5성급 고급 호텔 예약 규모는 전체 예약 건수의 절반(55%)를 넘어섰다. 하루 1000위안(17만원) 이상의 숙박 비용의 호텔 예약 비중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립닷컴측은 코로나 여파에 해외 여행이 막히면서 프리미엄 여행 수요 계층이 국내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방역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고품질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는 프리미엄 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형별로는 천혜의 자연환경 관람(30%)이 가능한 관광지가 가장 각광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불교 4대 명산로 꼽히는 쓰촨성 아미산(峨眉山,어메이산)이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태 관광지로 꼽힌 가운데, 구이저우(貴州)성 황과수폭포(黃果樹瀑布)와 광시좡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더톈(德天·덕천)폭포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명승고적 탐방(19%), 테마 파크(17%), 시내 관광(15%) 유형의 관광도 적지 않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중 시안(西安)의 서안종루(西安鐘樓·시안중러우)와 진시황병마용박물관이 가장 손꼽히는 인기 명승고적으로 꼽혔다.

노동절 연휴를 맞아 개방되는 관광지 수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 개방된 관광지 수는 3864곳에 달하고, 노동절 기간이면 4000곳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대부분의 관광지는 사전 예약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