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육류 대란' 오나..코로나19로 대형 육가공 공장 잇따라 폐쇄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04:54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04: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육류 공급 부족으로 인한 '육류 대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미국인의 식탁에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을 공급해온 대형 육류 가공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중단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굴지의 육가공 업체 타이슨 푸드는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아이오와주 워털루의 돈육 공장을 무기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스티브 스타우퍼 사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 가정에 육류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환자 발생과 근로자들의 결근, 지역사회의 우려 등을 고려해 공장 가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육가공 공장은 농장 주인과 유통업체, 식료품점, 고객을 포괄하는 돼지고기 공급망의 일부"라며 돈육 공급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폐쇄된 타이슨 푸드 워털루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워털루 공장은 타이슨 푸드가 미국에서 운영 중인 돼지고기 공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하루에 1만9천500마리 분량의 돼지고기를 처리하는 이 공장은 미국 전체 돼지고기 가공의 4%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워털루 공장에서는 최근 182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하면서 폐쇄 압박을 받았다. 일부 인근 주민들은 "주민들의 생명을 위해 공장을 폐쇄하라"는 팻말을 들고 나와 가두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문제는 타이슨 푸드뿐만 아니라 미 중서부 지역에 집중 위치한 상당수  대형 육가공 업체 공장들도 비슷한 처지라는 점이다.  

스미스필드는 지난주 사우스다코다주의 돈육 공장 가동을 무기한 중단했고 JBS도 미네소타주 워딩턴, 콜로라도주 그릴리와 펜실베이니아주 수더튼의 육가공 공장을 폐쇄했다.

CNN 방송은 중서부에 위치한 미국의 대형 육가공 업체의 대규모 공장이 문을 닫기 시작하면서 공급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면서 머지않아 '육류 대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