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폼페이오 "이란 군사위성,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07:59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07:59

이란, 첫 군사위성인 '누르' 발사 성공했다고 발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군사용 인공위성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란이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국가는 이란의 위성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여부를 평가할 의무가 있다"며 "이란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지난 2015년 채택된 결의안 2231호로, 당시 안보리는 이란에 8년 동안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개발을 추진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미국은 군사용 위성에 쓰인 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이 이란에 향후 더 멀리 발사되는 무기를 개발하고, 특히 핵탄두를 탑재한 장거리 무기 개발을 허용하는 셈이라는 입장이라면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하고 있다.

앞서 IRGC는 이란의 첫 군사위성인 '누르'(Noor·빛이란 뜻의 이란어)가 이란 중북부 셈난주 다슈테 카비르 사막에서 발사돼 425㎞ 상공 궤도에 안착했다고 발표했다. IRGC는 3단 발사체 '가세드'(Qased·배달부란 뜻의 이란어)를 사용했다고 알렸다.

미 국방부는 누르가 궤도에 안착했는지 또 작전 수행이 가능한지 여부 등에 대한 사실 확인 요청에 어떠한 평가도 아직은 이르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