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부정평가 30%·의견 유보 8 18년 10월 셋째 주 이후 첫 60%대 기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집권 4년차임에도 4·15 총선 여당 승리의 바람을 타고 1년 6개월 만에 60%를 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의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3%p 상승한 62%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2%로 1년 6개월 만에 60%를 넘었다. [사진=한국갤럽] 2020.04.24 dedanhi@newspim.com |
부정평가는 지난 주 보다 3%p 하락한 30%를 기록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를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10월 셋째 주 62%를 기록한 이래 1년 6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직무 긍정률 최고치는 2017년 6월 첫째 주 84%였고, 최저치는 2019년 10월 셋째 주 39%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여권 승리 직후인 79%에서 경제 문제가 부각되면서 9월 첫째 주 49%까지 하락했지만, 9월 18~20일에 있었던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급상승해 60% 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후 경제 침체가 이슈가 되면서 10월 중순부터 다시 지지율이 하락해 2020년 3월 셋째 주까지 50%를 밑돌았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호평을 받으면서 지지율이 다시 상승했고, 4·15 총선 이후인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60%를 다시 넘었다. 역대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에 지지율 하락과 하락 안정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문 대통령은 후반기에 다시 지지율이 상승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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