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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전쟁] 망가진 미국 원유ETF에 젊은 개미들 눈먼 돈 '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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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6일 편입 자산 변경 후에도 30%대 폭락
기초자산 추적 못하는 '패시브펀드' 비난 쇄도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최근 미국 청년층이 많이 거래를 하는 '로빈훗'과 '소피' 주식거래 플랫폼에서 원유 상장지수펀드(ETF)로 부나방처럼 자금이 몰려들어 우려를 사고 있다.

이들도 최근 원유선물이 폭락하자 이를 기회로 여기고 원유ETF로 뛰어들었지만, 정작 기초자산과 동떨어진 높은 가격에 매입하는 꼴이 되어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다.

23일 자 CNBC뉴스는 이들 청년층이 주로 활동하는 주식거래 앱에서 미국 최대 원유 ETF 가격이 3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수많은 젊은 투자자들이 이를 매수하기 위해 몰려들었다면서, 이들은 USO가 유가 대용품이라고 착각하지만 실제로 USO는 전혀 유가 선물 가격을 제대로 추적하지 못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원유 상장지수펀드 USO 주가 추이 [자료=USCF, ETF.com] 2020.04.24 herra79@newspim.com

지난 22일 2.31달러까지 추락했던 USO 주가는 이날 5% 반등한 2.64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들어 USO 주가는 80% 하락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소피 플랫폼에서 USO 투자는 20%~30%나 급증했다. 최근 한달 사이 USO 투자는 300%나 증가했지만, 정작 펀드 가격은 올들어 80%나 하락했다. USO 운용사가 고객 손실을 억제한다면서 편입 원유선물 구성을 바꾸겠다고 발표한 것이 4월16일이었지만, 그 이후 이번 주에도 USO 가격은 30% 넘게 추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같은 날 "마이너스 유가가 거대한 '수중폭발'처럼 바다 위로 죽은 생물이 가득 떠오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37억달러 규모로 세계 최대 석유 ETF인 USO가 6월물 보유 비중을 20% 정도로 줄이면서 7월물(50%)과 8월물(20%) 그리고 9월물(10%)로 마치 액티브펀드처럼 분산 투자하기로 했는데, 마이너스 거래가 가능한 원유 선물과 달리 ETF는 정의상 마이너스 가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는 끔찍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통신은 이 같은 ETF에 장기투자할 경우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비싼 가격에 기초자산을 매입하는 것과 같다면서 "원유 선물이 '슈퍼 콘탱고'라고 부르는 양상이 지속되면 예를들어 6월 선물을 14달러에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20.7달러에 사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된다"고 경고했다.

펀드매니저들은 이 같은 운용 방식의 변경이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패시브펀드는 그렇게 할 자격이 없다. 원유 ETF는 발행 당시 투자자들에게 기초자산인 원유선물 근월물 가격을 거의 오차없이 추적할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는 거짓말쟁이가 됐다.

[쿠싱 로이터=뉴스핌] 김사헌 기자 = 2016년 3월24일 미국 오클라호마 주 쿠싱 허브 지역의 원유 저장탱크. 역사적 석유 공급과잉 사태로 저장소 여분이 줄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020.04.24 herra79@newspim.comherra79@newspim.com

한편, 이날 미국 TD아메리트레이드 등 최소 4개 이상의 증권사들은 이번 주초 WTI 근월물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뒤 고객이 특정 원유 선물의 신규 포지션을 매입하는 것을 막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TD아메리트레이드는 고객들에게 미국 원유 선물 6월물과 7월물 그리고 해당 월물 옵션 거래의 청산 거래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시장의 변동성이 워낙 커져서 이런 결정을 내렸고, 이를 통해 시장의 유동성과 변동성이 평소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이 수월해혔다고 주장했다.

또 런던 소재 마렉스스펙트론과 인터내셔널 FC스톤 등 2곳의 증권사도 고객의 원유선물 신규 포지션을 제한했다. 실제로 상당수의 개인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미국 증권사 인터랙티브브로커그룹은 지난 21일 계좌 청산을 충당하기 위해 8800만달러의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카고상업거래소(CME)는 원유선물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는 했지만,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이를 허용한 CME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CME 측은 마이너스 유가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이러한 비판에 즉각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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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장관에 박홍근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이들을 포함해 정무직 장관급 4명, 헌법상 독립기구 2명,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 5명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먼저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황 후보자는 해수부에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이 수석은 "부산 출신인 황 후보자는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인 박 의원은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중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루 맡아본 '국가 예산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이 수석은 "아울러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았던 박 후보자는 국민주권정부의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사 이유를 설명했다. 국가권익위원장에는 정일연 변호사가 임명됐다. 판사 출신으로 수원지법 안산지원장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두루 거친 정통 법조인이다. 이 수석은 "권익위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국민들의 고충을 해소하며 부정부패 없는 사회를 구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 송상교 전 진화위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과 검찰 과거사위원을 지낸 법조인 출신인 송 신임 위원장은 국가 폭력과 인권 침해를 규명하기 위해 새로 출범하는 3기 진화위를 정상화시킬 적임자라고 이 수석은 인선 배경을 밝혔다. 중앙선관위 위원 후보자로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전현정 변호사가 각각 지명됐다. 윤 교수는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공정한 선거관리와 선거제도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주목 받는다. 전 변호사는 서울 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20년 넘게 법복을 입은 법률가다.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관리에 신뢰 높일 적임자라고 이 수석은 소개했다.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남궁범 에스원 고문과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이병태 KAIST 명예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남궁 부위원장은 삼성전자에서 30년 이상 근무하고 보안전문업체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영과 재무 전문가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원내부대표를 지냈고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규제개선을 추진해왔다. 이 명예교수는 기술 창업과 정보통기술(IT) 경영전략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사회 활동을 이어온 전문가로 규제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이 수석은 "경제 기본권과 사회 형평성 연구해온 기본사회 정책방향을 설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국가생명윤리 심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옥주 서울대 의대 주임교수가 임명됐다. 이 수석은 "한국생명윤리학회자, 대한의학회장 등 거친 생명윤리에 관한 정책방향 제시할 적임자"라고 했다. 이 수석은 정일연 후보의 경우 이 대통령과 연관된 쌍방울 대북송금사건 변호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수석은 "검증과정에서 확인은 했다"면서도 "20년동안 법관으로 재직을 했고, 귄익위원장 자리에서 보면 공정성, 독립성을 훼손할만한 부분은 없었다. 오히려 전문성과 도덕성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 수석은 통합 인선 여부에 대한 언론 질의에 "이재명정부의 통합 실용인사 방향은 계속 될 것"이라면서도 "전체적인 인사의 방향에서 그런 실용과 통합 노선은 갖고 가지만, 특정한 자리를 놓고 여기는 이런 사람을 써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pcjay@newspim.com 2026-03-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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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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