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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전세계 확진 270만명 돌파…'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추세(24일 오후2시31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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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6개주 '공식 경제활동 재개 계획' 발표
일본 나가사키 크루즈선, 무더기감염 이어져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8만여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270만명을 넘겼다. 사망자 수는 19만명을 돌파했다.

미국에서는 16개 주가 코로나19 통제를 출기 위한 공식 경제활동 재개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전날(현지시각) "정부가 제출한 지침에 따라 여러 주에서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단계적 접근에 나선 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여름 이후로도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여름 이후로도 연장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경제재건을 위해 뜻을 모았다. EU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해소하기 위해 EU 장기 예산안을 개편하고 대규모 경제회생기금을 설치하는데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와 방식은 여전히 의견 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나가사키(長崎)항에 정박 중인 이탈리아 크루즈선에서는 이날 4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91명으로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전체 승무원의 절반을 조금 넘는 인원이 검사를 받았으며, 나가사키현은 이번주 내로 남은 인원의 검체도 채취를 할 방침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필리핀에서는 수도 마닐라 봉쇄령이 내달 중순까지 연장됐다. 당초 예정은 이달 말까지였지만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면서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지역은 내달 1일부터 상업활동이 일부 재개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3일 오후 2시 31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70만691명, 19만1077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보다 각각 8만691명명, 7976명 늘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86만9172명 ▲스페인 21만3024명 ▲이탈리아 18만9973명 ▲프랑스 15만9766명 ▲독일 15만3129명 ▲영국 13만9246명 ▲터키 10만1790명 ▲이란 8만7026명 ▲중국 8만3884명 ▲러시아 6만2773명 등이다.

또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4만9963명 ▲이탈리아 2만5549명 ▲스페인 2만2157명 ▲프랑스 2만1889명 ▲영국 1만8791명 ▲벨기에 6490명 ▲이란 5575명 ▲독일 5481명 ▲중국 4636명 ▲네덜란드 4192명 등이다.

기자회견을 진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펜스 "16개 주 '공식 경제활동 재개 계획' 발표"

미국 16개 주가 코로나19 통제를 풀기 위한 '공식 경제활동 재개 계획(formal reopening plan)'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미국 현지시각)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TF 기자회견을 통해 16개 주가 공식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정부가 제출한 지침에 따라 여러 주에서 경제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단계적인 접근에 나선 것은 고무적"이라고 논평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주리, 펜실베이니아, 오니건, 아이다호 등의 주에서는 모두 코로바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일련의 규제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소개했지만, 백악관 측은 16개 주 전체 명단을 즉각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는 또 환자 수용능력이 확대되고 있어 중단되었던 선택적 수술을 재개할 것을 각 주에 요청하고 있으며, 애리조나와 인디애나 등 일부 주에서는 이미 그렇게 할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일일 브리핑에서 손짓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04.22

◆ 트럼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여름까지 연장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여름 혹은 그 이후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TF 기자회견에서 연방 지침이 최소한 여름이 시작되기 전까지 연장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럴 수 있고, 그 이상으로 갈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아직 어디까지 갈지(연장할지) 봐야하는데...내 생각으로는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알게될 것 같다. 어느 순간이 되면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는 연장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지난 3월 중순 나온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한 차례 연장된 이후 4월 말이면 만료될 예정이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23일 0시 55분 기준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83만4303명, 누적 사망자는 4만2500명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의 CSSE 집계치와는 차이가 있다.

주(州)별 확진자는 ▲뉴욕 25만7246명(이하 사망 1만5302명) ▲뉴저지 9만5865명(5063명) ▲메사추세츠 4만2944명(2182명) ▲캘리포니아 3만7574명(1425명) ▲펜실베이니아 3만6763명(1720명) ▲일리노이 3만5108명(1577명) ▲미시건 3만3929명(2812명) ▲플로리다 2만8301명(926명) ▲루이지애나 2만5258명(1473명) ▲텍사스 2만2469명(1544명) 등이라고 NYT는 전했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 EU 정상, 장기예산안·경제회생기금 설치 합의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이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해소하기 위해 EU 장기 예산안을 편성하고 대규모 경제회생기금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규모와 자금 조달과 운용 등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 차이가 크다는 소식이다.

이날 EU 정상들은 경제 재건을 돕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EU 집행위원회는 내달 초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고 경제회생기금은 2021~2027년 EU 장기 예산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오직 하나의 기관 만이 이 정도 규모의 일을 해낼 수 있다"며 "그것은 경제회생기금과 연계된 EU 예산"이라고 말했다. 

찰스 미쉘 유럽이사회 의장도 "각 회원국의 행복은 EU 전체의 행복에 달렸다"며 "우리 모두 한 배를 탔다"고 강조했다.

정확한 예산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정상들은 1조에서 1조6000억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대출 보다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고 부유한 독일, 네덜란드 등은 대출로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EU 장기 예산을 얼마나 책정하고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를 놓고 의견충돌이 예상된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필리핀, 수도 마닐라 봉쇄령 5월 15일까지 연장

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한 위험지역에 대한 봉쇄령을 오는 5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당초 봉쇄령은 이달 30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비사야 제도의 세부주와 남부 민다나오섬의 다바오시를 비롯한 위험지역들도 다음달 15일까지 봉쇄령이 연장된다. 그 외 위험도가 낮은 지역은 내달 1일부터 대중교통 운행과 상업활동이 일부 재개되는 저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17일부터 필리핀 인구 절반에 해당하는 5700만명이 살고 있는 루손섬에 자택격리령을 내렸다. 이달 초엔 두테르테 대통령이 봉쇄명령을 어겨 길거리에 나와 난동을 피우는 이들에 대해 사살하라고 경고를 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CSSE에 따르면 필리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4일 기준 6981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도 462명에 달한다. 

[나가사키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21일 이탈리아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치카'호가 일본 나가사키항에 정박 중이다. 해당 크루즈선에선 지난 총 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020.04.22 Mandatory credit Kyodo/via REUTERS ATTENTION EDITORS kebjun@newspim.com

◆ 나가사키 크루즈선 무더기 확진 이어져…'캡슐호텔' 체인 파산

일본 나가사키(長崎)항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에서 43명의 코로나19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해당 크루즈선에서 감염된 인원은 현재까지 총 91명이다. 

해당 크루즈선은 나가사키항에 정박 중인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호로, 전날까지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나가사키현은 승무원 623명 중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약 290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NHK에 따르면, 나가사키현은 이날 208명의 승무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4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335명이다.

이날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 중에는 안전관리 담당 직원이 6명, 엔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이 7명 포함돼 있다. 또한 이날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164명 외에 재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사람이 1명 있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모두 코스타 아틀란티카호 승무원이며, 이 중 40대 외국국적의 남성 승무원 1명의 증세가 심해 나가사키시 시내 병원에 입원해있다. 그 외 확진자 중엔 중증 증세를 보이는 선원은 아직 없다. 

나가사키현은 후생노동성·자위대와 협력해 남은 약 290명의 검체를 24일 중으로 채취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의 유명 캡슐호텔 체인점이 이날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MBS 등 일본 현지 방송에 따르면 캡슐호텔체인 '퍼스트캐빈'은 이날 도쿄지방재판소에 파산신청을 했다. 퍼스트캐빈은 2006년 창업해 고급 컨셉으로 인기를 모았다. 전국에 2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지난 3월 객실 가동률은 평시의 20% 이하로 급락했다. 4월 상순에도 대부분의 호텔이 휴업하면서 자금난을 타개할 전망이 서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를 포함한 퍼스트캐빈의 직원 400여명은 이날부로 해고됐다. 

방송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호텔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우려를 전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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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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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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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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