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中안방보험 측,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소송 제기…"호텔 인수대금 지불하라"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07:58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6:49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중국 안방보험 측이 고급호텔 15개 등 미국부동산을 58억달러(약7조원)에 매입하기로 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안방보험 측은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호텔 등 인수대금 지불기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미국 델라웨어주 민사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지난해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안방보험과 미국내 15개 고급호텔 등 부동산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내용에서 대금지불 기일은 올해 4월 17일이었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 대금을 완납하지 못한 것으로 이 거래에 능통한 관계자는 전했다.

소송에서 당사자는 중국 다이자보험그룹으로 안방보험으로부터 15개 호텔 매각 프로세스를 인수받았다. 다이자보험그룹은 소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에 58억 달러 지불을 이행하라고 청구했다.

15개 호텔은 하이엔드급으로 뉴욕 센트럴파크가 내려다 보이는 JW메리엇 에섹스 하우스, 와이오밍주 잭슨홀의 포시즌스 호텔, 샌프란시스코의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등이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우선 코로나 19(COVID-19)로 인해 인수대상 호텔들이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어 대금 완납을 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인수 대상인 15개 호텔 중 2개는 폐쇄된 상태이며, 나머지 13개는 축소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이유는 캘리포니아 소재 인수대상 호텔 최소 6개에 대해 소유권을 빼돌려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도 있었다는 것이다. 안방보험이 매각을 위해 해당 호텔의 권리파악 실사를 하던 중에 이런 사실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이후 해당 호텔들은 이런 소유권 이전계약 무효소송에서 승소한 기록을 법원에서 확인했다고 전했다.

[로고=미래에셋자산운용]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