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유권자 66% "아베 임기 연장에 반대"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4:49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4:49

아사히신문, 28일 우편 여론조사 발표
차기 총리 1위는 이시다 시게루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유권자의 66%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4선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절반 이상은 차기 총리가 아베 정부의 노선을 "계승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답했다. 

28일 아사히신문이 전국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편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4선에 "반대한다"고 밝힌 사람은 66%로 "찬성한다"(26%)를 압도했다. 일본 총리는 집권당의 당대표나 총재가 맡게 되는데, 자민당 총재의 임기는 3연임까지만 인정된다. 아베 총리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층에서는 아베 총리 4선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73%로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 "찬성한다"는 16%에 그쳤다.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한다"가 48%로 "반대한다" 46%와 비슷한 수치였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5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의 취재에 응하고 있다. 2020.04.26 goldendog@newspim.com

아베 총리의 후임 총리가 아베 정부의 노선을 계승하는게 좋겠냐는 질문에는 유권자의 57%가 "계승하지 않는 게 좋다"고 답해, "계승하는 편이 좋다"(34%)는 의견을 상회했다. 

무당파 층에서는 "계승하지 않는 편이 좋다"가 68%로 "계승하는 편이 좋다"(19%)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계승하는 편이 좋다"(60%)는 의견이 다수였다. 

차기 총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뭐냐는 질문(5지선다)에는 ▲"공정함·성실함" 40% ▲"리더십" 22% ▲"정책·이념" 20% ▲"조정능력" 11% ▲"발신력" 4% 순으로 나타났다. 

공정함·성실함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배경에는 아베 총리의 잇따른 의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7년 모리토모(森友)학원 문제에 이어, 자신의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가케(加計)학원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았다. 최근엔 국가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桜を見る会)을 사유화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차기 총리에는 누가 어울리는지 7지 선다로 제시된 질문에는 이시다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24%로 1위로 꼽혔다.

이어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환경상 13% ▲고노 다로(河野太郎) 방위상 7%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 6%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6%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입헌민주당 대표 6% 순이었다. 제시된 후보 중에는 어울리는 인물이 없다는 대답은 29%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일본 전국 유권자 가운데 3000명을 골라 3월 상순부터 4월 중순 사이 우편을 통해 진행됐다. 유효응답은 2053건으로 회수율은 68%였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