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건설사 "후분양 책임지겠다"...반포3주구 '3.3㎡당 1억' 나오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건설사 부담 크지만 선분양 보다 유리" 전망
상한제 적용해도 고분양가 책정 가능..'사각지대' 발생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물산이 반포1단지 3주구 조합에 '100% 준공 후 분양'을 제시하며 재건축 시장에 후분양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삼성물산이 자체 자금으로 준공 후 분양할 경우 지금도 3.3㎡당 1억원에 육박하는 주변 시세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다. 고분양가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정부 입장에서는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셈이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28일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에 사업비 전체를 자체 조달해 아파트를 다 짓고 일반분양하겠다는 계획을 제안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추가 공사비 인상도 요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삼성물산이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략 4년 후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도 지금보다 더 높은 분양가가 가능하다는 계산 때문이다.

반포3주구 재건축 래미안 프레스티지 조감도 [제공=삼성물산]

선분양 시 건설사 부도 등으로 공사 중단을 막기 위해 HUG의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 HUG가 이 과정에서 분양가를 심사하며 사실상 분양가 통제 기능을 해왔다. 하지만 건설사가 자체 자금으로 100% 준공 후 분양할 경우 HUG의 간섭을 피할 수 있다. 4년 후로 예상되는 분양 시점에 반포 주변 시세를 감안해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보수적으로 시세를 책정하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현재 아크로리버파크 3.3㎡당 평균 시세는 8451만원이다. 재건축 절차에 돌입한 반포3주구(3.3㎡당 9819만원)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단지다. 지난달 분양한 르엘신반포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4849만원으로 절반 수준에 그친다.

후분양은 정부에서도 권장하는 제도다. 소비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돕고 부실시공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최근 후분양 카드가 다시 거론되는 이유는 이같은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 HUG의 분양가 규제를 피하고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후분양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강남 재건축 단지의 고분양가 책정을 전체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꼽는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 등 분양가 규제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다. 하지만 100% 준공 후 분양과 같은 방식이 시행될 경우 사각지대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국토부는 지난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시점을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하는 단지로 확대했다. 후분양으로 분양가 규제를 피하려는 단지를 가둬두기 위해서다.

하지만 반포3주구는 시세와 공시가격 인상 추이를 감안하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더라도 높은 분양가 책정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분양가 산정 기초자료가 되는 택지비는 표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책정한다. 지난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5.5%로, 69%인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보다 낮아 향후 인상 여력이 더 크다.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단지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될 경우 지금 HUG가 시행하고 있는 분양가 통제보다 5~10% 가량 분양가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강남 일대 부동산시장이 폭락하지 않는 이상 준공 후 분양가를 산정했을 때 지금보다 더 높은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삼성물산이 준공 후 분양을 처음으로 제시한 것은 아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강남구 상아2차 재건축(래미안 라클래시) 조합에도 100% 준공 후 분양을 제시한 바 있다. 조합도 HUG 분양가 규제로 사업성이 낮을 것이란 판단에 후분양을 고민했다. 하지만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침을 밝히며 선분양으로 선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금은 후분양을 제안한 상태로 조합의 선택에 달렸다"며 "준공 후 분양은 관련 법규를 준수하면서도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시공사로 선정되면 향후 분양가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