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세종시에서] 박능후 복지부 장관, 취임 1000일보다 긴급했던 코로나대응 100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료체계 붕괴 막은 생활치료센터 '호평'
해외 입국관리는 '신중론'…뒷북 대응
정은경 본부장, 차기 장관 후보로 거론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취임 1000일을 넘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으로 숨가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박 장관이 이끄는 복지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을 설치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호평을 받았다. 반면 코로나19에 대한 제한된 정보로 인해 해외 검역 강화 등 추가 대응에 있어서는 '뒷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박 장관의 말실수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원인이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고 지목하는가 하면, 의료진 마스크 부족에 대해서는 '의료진들이 마스크 재고를 쌓아둔다'고 언급하는 등 현장 인식과 동떨어진 발언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0.04.29 unsaid@newspim.com

29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날로 취임 1013일을 맞았다. 지난 16일은 취임 1000일이었지만 거의 매일 아침 진행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와 생활방역위원회를 주재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현 정부의 최장수 장관인 박 장관은 임기 중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다.

방역당국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국내 코로나19 확산 흐름은 전 세계적인 추세와 비교하면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이런 평가를 받는 데 기여한 것 중 하나가 병상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생활치료센터' 도입이다.

생활치료센터가 도입되면서 의료진이나 병원시설 등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 비중이 많은 코로나19 특성 때문에 국내 첫 발생 후 한달 가량 지난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31번 확진자 발생 직후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대구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급기야 신속한 진단으로 조기 발견된 환자들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3월 2일 생활치료센터가 처음 문을 연 이후 전체 환자의 80%에 달하는 경증 또는 무증상 환자를 담당하면서 기존 의료체계는 안정을 되찾았다.

반면 해외 입국자 관리는 '신중론'에 무게가 실리며 발빠른 대처가 미흡했다. 국내 발생 초기에는 중국 입국자에 대해서만 별도 검역절차를 거치는 특별입국절차 적용 외에 보건소에서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능동감시가 전부였다. 의료계에서는 중국인 입국 제한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방역당국은 입국 제한 조치는 과도하다며 선을 그었다.

한동안 특별입국절차 국가의 범위 확대와 자가격리 앱 설치 외에 추가 대책을 내지 않던 정부는 지난달 22일에서야 유럽 입국자를 대상으로 14일 자가격리 의무 방침을 내놨다. 2월 들어 한국이 코로나19 정점에 이르고, 이어 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로 확산하하자 다른 나라들이 국경을 폐쇄하는 등 강력 대책을 마련한 뒤에야 우리도 비슷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이 정점인 가운데 복지부 수장인 박능후 장관은 국회에서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월 26일 박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중국 입국자의 대부분이 내국인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지만, 중국 입국자에서 비롯된 감염병 확산이 문제인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잘못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발언이어서 야당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12일에는 의료진 마스크 부족에 대해 "(의료진들이) 마스크 재고를 쌓아두고 있다"고 말해 또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복지부는 대구 의료현장에 배급되는 보호구 공급이 충분하다는 부분을 강조하려던 답이라고 해명했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은 성명서를 내고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국내 발생이 뚜렷하게 감소하면서 이번 정부의 최장수 장관인 박 장관의 교체가 거론된다. 복지부 차기 장관으로는 코로나19 방역을 책임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박능후 장관이 오랫동안 장관직을 수행한 만큼 코로나19 발생이 진정되면 교체되지 않겠냐"며 "정은경 본부장은 복지부에 몸담았다 질본으로 옮긴 만큼 자질은 충분하다는 분위기"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청주=뉴스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세계보건의 날인 7일 오전 청주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에서 전국적으로 헌신하고 있는 보건의료인과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하는 국민에게 감사를 표하고, 안타깝게 돌아가신 사망자분과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발언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2020.04.07 photo@newspim.com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