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노호근 이지은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29일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공사현장 화재사고 수사에 125명을 투입해 진상규명에 나섰다.
[이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이천시 모가면 한 물류창고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박승봉 기자] 2020.04.29 1141world@newspim.com |
이날 오후 1시 32분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큰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헬기 3대 등 장비 137대, 인력 410명을 동원해 오후 6시 42분에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이 화재로 38명이 숨졌으며 8명이 중상을,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반기수 경기남부청 2부장을 본부장을 주축으로 수사본부를 꾸려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대 20명, 과학수사대 40명, 이천경찰서 형사·수사과 34명 등을 편성했다.
수사본부는 30일 오전 8시부터 관계기관과 현장 감식으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며 △안전조치 이행 △소방·건축·전기적 위반사항 여부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