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29일(현지시간) 1백2만여명을 기록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1백만3천625명에서 1백2만8천217명으로 늘어났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5만7천812명에서 5만9천446명으로 집계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하루 사이 신규 사망자는 330명이었다고 밝혔다. 뉴욕주 의 신규 사망자는 최근 4일 연속 3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 사이트 캡쳐] |
뉴욕주의 하루 사망자는 지난 8일 799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600~7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7일이후 500명 선으로 내려갔고, 20일 이후엔 400명대를 유지해왔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초기 연구에서 긍정적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가 렘데시비르를 상대로 실시한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에서 긍정적 데이터가 나온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환자는 이날 3백17만335명으로 조사됐다.
미국에 이어 스페인(23만6천899명), 이탈리아(20만3천591명), 프랑스(16만9천53명) , 영국(16만6천440명), 독일(16만943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사망자 통계를 수정하면서 2만6천166명으로 보고하면서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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