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강원 고성 산불 현장에서 김부겸과 인수인계
1년만에 산불로 다시 달려와..2일 중 잔불정리까지 당부
[강원 고성=뉴스핌] 오승주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강원도 고성과 인연이 깊다. 강원 고성에서 행안부 장관직을 시작했고, 1년만에 다시 같은 장소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무 장관으로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강릉=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진영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이 5일 오후 강원 강릉시 옥계면사무소에서 열린 '산불 수습현장대책회의'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업무 인수인계를 받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4.05 mironj19@newspim.com |
진영 행안부 장관은 2019년 4월4일 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됐고, 당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식 임명했다. 전임 김부겸 장관이 5일에 소화할 일정이 있는 관계로 진 장관의 공식 임기는 4월 6일 이뤄졌다.
진 장관은 임명 직후 곧바로 고성 속초 산불 현장으로 달려와 행안부 장관직에 대한 인수인계를 했다. 이후 산불 진화와 복구에 집중하며 동분서주했다.
1년이 흐른 2020년 5월2일에도 진 장관은 강원 고성으로 달려왔다. 진 장관은 2일 오전4시 강원 고성산불 현장지휘소가 마련된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도착해 화재 진화를 지휘했다.
진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며칠전 경북 안동 산불도 강풍에 재발화해 크게 번졌다"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3일에도 강풍 소식이 있어 2일 오전 중 잔불도 다 정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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