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에 청소년유해매체물 표시 안 한 혐의 등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경찰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안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남국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국회의원 후보. 2020.03.30 pangbin@newspim.com |
김 당선인은 성인 유료 팟캐스트 '쓰리연고전'을 만들면서 청소년유해매체물임을 표시하지 않고 미성년자도 한 편당 500원에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사준모는 지난달 14일 김 당선인과 '쓰리연고전' 공동 진행자인 박지형 변호사, 팟캐스트 제작자인 이동형 미르미디어전략연구소 대표이사 등 12명을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김 당선자는 쓰리고연전의 단순한 출연자일 뿐이라고 주장하나 방송물에는 공동진행자로 명시돼 있다"며 "김 당선자를 포함한 12명은 모두 자신이 출연한 성인 유료방송물이 청소년유해매체물임을 표시하지 않은 채 미성년자에게 판매될 동안 단 한명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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