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6개사 몰려 34대1 경쟁률 ..올해 20개사 등 5년간 100개사 육성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올해 20개사를 선정해서 업체당 2억원을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스타트업 지원사업에 686개사가 몰렸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과 국내 제조혁신 역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지난달 27일 마감한 '소9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지원사업'경쟁률이 34대1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27일 마감한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지원 사업'의 경쟁률이 34대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5.05 pya8401@newspim.com |
업력 7년 이내의 소부장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개사를 선정하는 이번 사업에 686개 업체가 지원했다. 업종별로는 ▲스마트엔지니어링 30% ▲AI·IoT 23% ▲신소재 22% ▲바이오·화장품 14% ▲신재생에너지 11%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 인공지능(AI) 신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신산업과 연관성이 높고 대기업의 기술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소부장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됐다. 올해 20개사를 비롯해 5년간 100개사를 선정·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20개사는 업체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공짜로 지원받는다. 여기다 기술보증기금에서 최대 30억원의 보증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최대 100억원의 정책자금을 저리로 제공받는다.
중기부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자국 제조업을 보호하려는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에 대비하고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기존 기술과 융합하면 신산업의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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