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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윤장현 사기' 조주빈 협박 공범 2명 구속심사 시작

기사입력 : 2020년05월06일 10:45

최종수정 : 2020년05월06일 10:45

조주빈 지시로 손석희·윤장현 만나 수천만원 받은 혐의 등

[서울=뉴스핌] 고홍주 장현석 기자 = 미성년자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n번방' 사건의 박사 조주빈(25)이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상대로 벌인 사기 혐의 공범 2명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사기·범죄수익금 은닉·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모(29) 씨와 이모(24)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조주빈의 지시를 받고 손 사장과 윤 전 시장을 만나 수천만원을 받은 뒤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조주빈이 박사방 유료회원에게 입장료 명목으로 받는 가상화폐를 환전하는 방식으로 범죄 수익금을 은닉하고, 인터넷에 사기 마약류 판매 광고글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n번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핵심 운영자 조주빈 씨. 2020.03.25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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