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 의원회관서 당선인 총회 열고 원내대표 선거 개최
기호 3번 정성호 "스윙보터들을 확고한 지지기반으로 만들자"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가 "스윙보터들을 확고한 지지기반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정성호가 원내대표가 된다는 의미는 이 넓어진 정치공간을 민주당이 확실하게 확보해 가는 외연확장의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7일 민주당이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당선인 총회를 열었다.
기호 3번으로 첫 번째 정견발표자로 나선 정 후보는 "코로나19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미증유의 위기"라며 "국회는 속도감 있게 예산을 처리하고, 기간산업을 일으켜 고용을 유지하며, 비대면 신산업 발굴과 유턴기업 유치 등 보완입법을 시급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5.06 kilroy023@newspim.com |
그는 "민생과 산업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필요한 제도개혁을 해야 한다"며 "노동·시민사회의 의견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적 대타협을 만들어 가야 한다. 내일 미래통합당도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4선 아니면 5선의 원내대표가 선출될 것이다"라며 "원내수석부대표, 국토위 간사와 위원장 직무대행, 기재위원장을 모두 경험한 관록 있는 4선의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어 "내 경험을 살려 오직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힘 줘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민주당이 국민들께 사랑받는 여러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다양성"이라며 " 민주당에 정성호 같은 소신 있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