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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한익스프레스 화재참사 "정부의 칼날 시공사 건우로"

기사입력 : 2020년05월07일 16:31

최종수정 : 2020년05월07일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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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까지 건우 이천 시공현장 3곳 '고강도 특별감독'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38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참사와 관련 고용노동부 측이 ㈜건우가 시공중인 이천시지역 공사현장에 대해 특별감독에 들어갔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2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재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야간 잔불작업과 수색을 하고 있다. 2020.04.30 observer0021@newspim.com

7일 이천시에 따르면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원인 조사와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등을 정밀 점검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원청인 한익스프레스와 시공사인 건우를 상대로 오는 20일까지 앞으로 2주간 강도높은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건우가 이천시에 시공하고 있는 물류창고 현장 3곳에 대한 안전조치 전반에 대한 특별감독을 통해 올 1월부터 시행 중인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건우가 하청 노동자를 위한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집중 점검한다.

이번 화재참사의 희생자는 대부분 하청 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로 김용균법에 따르면 사망사고를 낸 원청 사업주에 대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 유가족들이 6일 오후 6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가진 첫번째 추모식에서 유가족이 헌화대에 엎드려 절규하고 있다. 2020.05.06 observer0021@newspim.com

이에 앞서 지난 6일 박화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노동자의 안전을 경시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난주 이천 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며 "정부는 그간 수 차례 화재 대책이 현장에서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에 중점을 둬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밝히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자는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 한익스프레스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3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유가족을 조문했다. 2020.05.03 observer0021@newspim.com

정 총리는 이어 "있어서는 안될 사고로 큰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부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 이행력이 담보되는 근본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시 모가산업단지내 물류센터 창고 신축공사현장은 한익스프레스 소유로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면적 1만1043㎡ 규모로 완공을 2개월여 앞 둔 가운데 참사가 발생했다.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는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가운데 5일부터 일반인들의 조문을 받고 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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